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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한 줄 전에 정해 둔 것들: 문서 생성기 기반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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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한 줄 전에 정해 둔 것들: 문서 생성기 기반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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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보내 준 아이디어를 받아 그 자리에서 서비스로 만드는 첫 회였어요. 아이디어는 병원 검사실에 흩어진 자료를 정해진 양식의 문서로 한 번에 묶어 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1시간 안에 만들겠다고 시작했는데, 1시간이 지났을 때도 "지금까지 코드 구현을 하나도 안 했네요"라고 말하고 있었어요. 이 노트는 그동안 무엇을 정했고 왜 건너뛰면 안 되는지를 순서대로 따라가요.

이 노트를 읽고 나면 할 수 있는 것

  1. 받은 아이디어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을 골라내고, MVP에서는 쉬운 것으로 바꿔 범위를 줄이기
  2. AI가 만든 PRD·스키마를 그대로 쓰지 않고, 다른 AI에게 오버 스펙을 항목별로 설명하게 해서 걸러내기
  3. 기술을 하나 세팅하거나 에러를 하나 고칠 때마다 그 내용을 커서 룰(Cursor가 매번 참고하는 규칙 문서)로 남기기

방송: 2025년 7월 3일 · 약 2시간 55분 · 다시보기 https://youtu.be/Nsde13jyuDY (6분쯤부터 본편)

목차

구현 가능한가, 무엇부터 만드는가 ▶ 0:06:05

신청서를 보면 병원 검사실에서 일하시는 분 같았어요. ▶ 0:06:37 장비나 시약이 바뀌면 여러 문서에 흩어진 정보를 장부에 한꺼번에 반영해야 하는데, 사람이 다 챙기기 어려우니 AI가 기준 양식에 맞춰 문서를 다시 써 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어요.

만들기 전에 먼저 오래 걸릴 기능부터 골라냈어요. 신청서에는 로컬 LLM(내 컴퓨터에 내려받아 돌리는 AI 모델)을 쓰겠다고 되어 있었는데, 이것 자체가 기술적 난도가 있어요. ▶ 0:07:58 들어올 문서도 PDF·엑셀·한글 파일까지 다양할 수 있어서, 첫 MVP에서 한글 파일까지 대응하면 꽤 오래 걸린다고 봤어요. ▶ 0:09:21

화이트보드 — 1. 구현 가능할까? 아래에 기술적 관점, LEGAL 관점, 시장 관점 세 칸
구현 가능성을 보는 세 가지 관점 ▶ 0:09:44

구현 가능성은 기술·법·시장 세 가지로 봐요. 기술은 "블루투스 샤워기"처럼 말이 안 되는 기획이 아닌지, 법은 규제에 막히지 않는지 봐요. ▶ 0:09:57 시장은 외주 개발 플랫폼처럼 양쪽 사용자가 다 모여야 돌아가는 서비스를 MVP로 띄울 수 있는지예요. ▶ 0:10:36

화이트보드 — 2. 어떤 순서로 구현할까? 최초 출시 스펙(MVP, MMP, MAP)과 단계적 검증, 아래에 세 약어 풀이
출시 스펙을 세 단계로 나눠 본다 ▶ 0:10:58

스펙은 MVP 하나가 아니라 셋으로 나눠 생각해요. MVP는 최소한으로 작동하는 것, MMP는 최소한으로 홍보할 수 있는 것, MAP는 사람들이 정을 붙이고 오래 쓸 만큼 매력적인 것이에요. ▶ 0:11:08 MVP만 만들면 남에게 쓰라고 하기 민망한 경우가 많아서, 저는 MMP까지는 충족하는 게 좋다고 봐요. ▶ 0:11:40

순서는 단계적 검증으로 정해요. 어려운 기능을 처음부터 하지 않고 쉬운 것으로 바꿔 두는 거예요. ▶ 0:11:57

이번에는 모든 문서를 마크다운이라고 가정하고, 마크다운으로 바꾸는 건 사용자가 해 온다고 봤어요. ▶ 0:12:07 로컬 LLM 대신 LLM API를 쓰고, 데스크톱 앱 대신 웹 서비스로 POC(개념 검증)를 하기로 했어요. ▶ 0:12:41 웹으로 만들어 두면 Electron(웹 앱을 데스크톱 앱으로 감싸는 도구)으로 옮기기도 어렵지 않아요. ▶ 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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